27일 주주총회 열어...피아오얀리 기타비상무이사도 재선임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27일 주주총회를 갖고 방준혁 의장을 재선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방 의장의 재선임 임기는 2022년까지 다.

방 의장은 넷마블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로 2014년부터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 경영을 이끌어 오고 있다.

방 의장은 올해 시무식 메시지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조직문화 개선 등 '건강한 넷마블'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나름 잘 이뤄져왔다“면서 ”올해는 '업(業)'의 본질인 게임사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강한 넷마블'이 완성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은 12일 기대작 ‘A3: 스틸얼라이브’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2002년 출시된 넷마블 자체 판권(IP)의 PC온라인게임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방 의장은 앞서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이제부터는 다양한 장르의 시도와 융합이 필요하다”면서 “융합장르게임으로 전환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넷마블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A3’는 배틀로얄 콘텐츠와 MMORPG가 접목된 게임으로, 방 의장이 강조한 융합장르의 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방 의장뿐만 아니라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는 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 임기도 3년 연장한다. 또 건강·미용 관련 앱 개발 등 사업을 하는 계열업체 에브리플레이에 대한 100억원 출자도 결정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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