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등 핵심 라인업 유튜브 채널 운영...토크부터 상황극까지 버라이어티

넷마블이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알리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최근 모바일게임 ‘A3: 스틸얼라이브’의 핵심 요소를 소개하는 ‘A3: 스틸얼라이브의 막내들이 모인 이유는?‘이란 제목의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강휘 사업 PM , 김미소 클라이언트 담당 등 ’A3’ 개발팀 막내들은 소울링커, 암흑침공, 암흑출몰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커스터마이징 및 랭커보상 등을 소개했다. 개발진이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토크 콘텐츠를 선보임에 따라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는 반응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기존 MMORPG가 저레벨의 성장 과정에서 스킬 등이 제한돼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으나, ’A3‘에서는 ’배틀로얄 모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가 이뤄졌다는 것을 내세웠다. 사냥 등 필드 콘텐츠와 함께 배틀로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또 길드장이 푸시 알람을 보낼 수 있는 기능, 길드원끼리 모여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축제모드 등 특화된 길드 콘텐츠도 소개됐다.

’A3: 스틸얼라이브‘는 2002년 출시된 넷마블 자체 판권(IP)의 PC온라인게임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 게임으로 오는 12일 론칭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토크 영상뿐만 아니라 앞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 몰이에 나서왔다. 난닝구, 공대생, 창열이형 등 인플루언서가 참가해 30인 배틀로얄 대결을 펼치는 사전 출시 이벤트 ‘A3 BJ 슈퍼 배틀로얄’을 개최했으며 이를 통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구글플레이코리아 ‘게임맛집 신메뉴 나와라(게신나)’를 통한 영상 콘텐츠도 이목을 끌었다. 에스팀엔터테인먼트의 모델 정혁이 ‘A3’ 개발팀을 탐방하며 게임을 체험하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돼 276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A3’에 앞서 일찌감치 자사 인기작들에서의 자체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왔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토크쇼 ‘공썰전’을 비롯해 ‘플라의 레볼스쿨’ ‘지니어스 레볼루션’ ‘썰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썰루션’ 시즌6 시작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달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방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저들과 호흡하며 콘텐츠의 재미를 더하는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모두의 마블’에서는 최근 ‘모마 핫타임’을 비롯, ‘데니스의 사생활’ 등이 공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토크 및 퀴즈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게임 캐릭터가 현실에 등장하는 상황극을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세븐나이츠’에서는 공식 크리에이터 ‘세나 기사단’을 모집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쿵야 캐치마인드’에서는 웹툰 작가 이말년과 주호민 등이 참여해 그림퀴즈 대결을 펼치는 등 각 작품별로 특화된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서왔다는 것.

때문에 이번 ‘A3’ 역시 이 같은 영상 콘텐츠의 제작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여가생활 및 인터넷 사용 중 유튜브에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와 함께 ‘보는 게임’이 새로운 시장 소비 트렌드로 꼽히게 됐다는 점에서 넷마블의 영상 콘텐츠 제작 행보가 파급력을 더해나갈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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