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개국 구글 론칭

머스트게임즈가 우주 배경의 전략 게임 '로그 유니버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머스트게임즈(대표 강백주)는 10일 모바일게임 ‘로그 유니버스: 우주전쟁의 서막’을 140여개국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언리얼4엔진 기반으로 개발된 SF 전략 게임이다. 앞서 2018년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데브 그랜트’를 수상하며 그래픽 품질 및 완성도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이를 통해 장대한 우주가 구현됐으며 마블, DC, 디즈니 등에서 활동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제작된 코믹스 스타일의 원화가 세계관의 매력을 더한다. 이 가운데 세로형 화면을 통해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2012년 출시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한 모바일 전략 게임 ‘실크로드’의 핵심 인력들이 이번 ‘로그 유니버스’ 제작에 참여했다. 그 외에도 다수의 전략 게임 제작 및 성공 경험을 쌓아온 인력들이 모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작품은 전략 게임에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유저의 기지(영지)가 움직이는 모선으로 구현됐다. 풍부한 자원지를 찾아 계속해서 이동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다른 유저 또는 길드와 끊임없는 갈등을 겪는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PvP 과정에서의 전략성은 이 작품의 핵심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어떤 함선을 어디에 배치할지, 어떤 승무원을 태울지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판가름 나도록 구성됐다.

유저들은 우주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랭킹 쟁탈전도 즐길 수 있다. 일대일 PvP 콘텐츠 아레나를 통해 순위 경쟁에서 기존 순위 유저를 밀어내고 해당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

이 회사는 광산을 점령하거나 우주 해적을 공격하기 위한 전투에 길드 단위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수십명 규모의 집단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성계점령전’은 더 나아가 최대 100명의 길드원들과 함께 여러 길드가 연합해 실시간 대규모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를 통해 성계를 정복하면 세금을 걷는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번 론칭 과정에서는 일본과 중국, 독일어권 등이 제외됐다. 이 회사는 향후 애플 앱스토어와 더불어 출시하며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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