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탁의 죽음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 주요 인물 공개에 유저 기대감 높아져

크리에이티브어셈블리가 개발하고 세가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토탈워: 삼국’에 새로운 다운로드 콘텐츠(DLC)가 예고됐다. 오는 20일 출시 예정이며 동탁의 사망 시점부터 전개되는 새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DLC는 194년 동탁이 죽은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주요 인물은 동탁을 죽인 여포와 오나라를 빠르게 확장한 손책이다. 두 인물은 각기 다른 능력이 있으며 고유 서사 사건을 가진다. 또 기존 세력 인물들도 해당 연도에 맞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유저가 플레이 할 수 있는 세력은 총 13개다. DLC를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고유 부대와 세력 진행 방식, 신규 전설 인물 등 동탁 사망 이후 벌어지는 역사적 사건들을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장인물 중 DLC 메인 인물인 여포와 순책은 고유 서사 사건을 통해 색다른 플레이가 펼쳐진다. 여포의 경우 캠페인 시작 시 조조의 본대와 전투를 벌이게 되며 이 전투에서 살아남아 병력을 다시 규합해야 한다. 유비와의 합류, 휘하의 장수 배신 등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손책은 남진을 통해 세력을 넓히고 오나라 기반을 다진 인물로 평가된다. 게임에서도 이러한 배경이 세력 고유 진행방식을 통해 구현됐다. ‘야망’이라는 고유한 달성 조건이 있어 강남 영토를 정복하거나 선친의 복수를 시행하는 등 여러 행동을 통해 부가 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또 무모한 행운이라는 독특한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행운이 바닥나면 손책이 사망하기 때문에 유저는 끊임없이 손책의 야망을 완수해야 한다.

이외 무료 다운로드 콘텐츠(FLC)로 최근 개발자 실수로 공지에 이미지가 공개됐던 세력 ‘엄백호’도 선보일 전망이다. 엄백호는 중국 남부 강동 산지에서 활동했던 인물이다. 세력 고유 진행방식을 가지고 손책과 대립 구도를 이룬다.

유저들은 삼국시대 주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번 DLC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동탁의 사망과 여포의 몰락은 삼국시대에 인기 있는 시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각기 다른 인물들에게 호감을 보이며 다가오는 출시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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