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미디어의 창간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발전하는 기술과 시대에 발맞춰 부단히 성장해온 우리 게임 산업은 콘텐츠산업 수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콘텐츠 산업입니다. 이제 게임은 방송, 음악, 교육, 캐릭터 등 다른 콘텐츠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여 국민 누구나 즐기는 문화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중국 판호 문제 등 한국 게임의 해외 진출 장애물을 없애야 하고, 게임 질병코드화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해 나가야합니다. 또한 게임제작사 간 수익 양극화, 글로벌 경쟁의 심화와 같은 경제적 이슈 등도 아직 우리 게임 산업이 극복해야할 과제들로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우리 게임 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중소 게임업체의 도전을 지원하고, 누구나 게임을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게임인재원을 통해 차세대 게임산업을 이끌 융합형 인재들을 배출하고, 실감콘텐츠로 새로운 게임 시장을 열기 위한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지난 16년 동안 더게임스미디어가 게임 산업 소식을 정확하고 심도 있게 알리며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자처해주신 것에 무한한 찬사와 경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게임 발전을 위한 격려와 비판을 아끼지 않는 오피니언 리더로 활약해주시길 바랍니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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