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막판 하락장으로 전멸...넥슨지티 등 최저가

코로나19가 유럽 지역에서 급격한 확산 조짐을 보이고 미국 전파 우려까지 고조되면서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막판 폭락세로 코스피는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게임주 역시 이 같은 증시 분위기와 맞물려 하락장을 면치 못했다. 룽투게임즈가 10%대 이상의 급등락세를 보였고 하락세를 거듭하던 넥슨지티가 모처럼 반등하는 듯 했으나 다시 힘이 빠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44포인트(4.30%) 내린 610.73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56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조이시티, 조이맥스, 플레이위드 등이 1% 미만의 약보합세로 선방하며 한주를 마쳤다.

룽투코리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81%(725원) 하락한 45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 전주 대비 1045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88포인트(3.30%) 내린 1987.01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165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6%(5000원) 하락한 64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2만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1%(900원) 떨어진 8만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전주 대비 3700원 하락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91%(3600원) 하락한 6만 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34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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