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블소 프론티어' 향수 맡보러 온 유저들에게 몰매… ‘전염병 주식회사’ 중국서 퇴출

'이사만루3'

'이사만루3' KBO측 권고에 응원가 제거 

공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야구 게임 ‘이사만루3’에 삽입된 응원가를 제거해 유저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어. 론칭 초반 기세가 꺾이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제기돼.

이 회사는 지난 27일 이 작품에 대한 점검을 갖고 밸런스 조정 및 최적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저작권 문제로 게임 내 삽입된 응원가를 제거했다는 것.

이 회사는 KBO 및 구단, 원저작자 등으로 저작권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결국 KBO측의 권고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응원가 제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당초 응원가 저작권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삭제가 돼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어. 또 이 같은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완성도를 높이고 콘텐츠를 추가하지 않으면 이 작품에 매력을 느끼기 어려울 것이란 반응을 보이기도.

 

'블소 프론티어' 향수 맡보러 온 유저들에게 몰매

엔씨소프트가 지난 26일 출시한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프론티어'가 빈약해진 전투 시스템과 모바일형 과금 요소, 잦은 튕김 현상 등으로 유저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이 게임은 기존 '블레이드 앤 소울' 판권(IP)을 언리얼 엔진4로 리마스터해 유저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자동사냥, 자동 물약으로만 가능한 내공 회복 등 모바일 요소가 강화된 점이 비판 요소로 꼽혔다. 또 일부 스킬 삭제로 인한 액션성 감소는 블소 특유의 전투 연출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고유 아이덴티티도 옅어졌다는 지적을 받기도. 

게임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잦은 튕김 역시 유저들의 불평을 나았다. 모바일과의 연동, 자동사냥이 편리하다는 일부 의견을 제외하면 다수의 비판이 이뤄지고 있다. 엔씨가 지금의 상황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갈지 지켜봐야 할 전망. 

 

‘전염병 주식회사’ 중국 애플 앱스토어서 삭제

코로나19 발병 이후 전세계적으로 높인 인기를 샀던 모바일 게임 ‘전염병 주식회사’가 돌연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 조치를 받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황을 중국의 코로나19 정보 통제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영국 엔데믹크리에이션스가 2012년 출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가 전염병을 진화시키며 전세계 인구를 몰살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중국을 포함한 80개 국가에서 상위권의 매출순위를 기록했다.

개발사인 엔데믹크리에이션스는 작품 사이트를 통해 자사 게임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로부터 불법으로 판정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삭제가 중국이 현재 다루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면서도 “질병과의 싸움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 주요 보건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매체들은 이 작품의 중국 애플 삭제와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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