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넘게 구글 매출 톱10 유지...첫 에피소드 업데이트 추진력 더해

요스타의 '명일방주'가 한달 넘게 마켓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요스타는 최근 모바일게임 ‘명일방주’에 5번째 에피소드 ‘표적치료’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출시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첫 추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표적치료’에서는 로도스 아일랜드의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는 용문근위국 등의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같은 내용을 엿볼 수 있는 프로모션 비디오(PV)도 유저 관심을 끄는데 보탬이 됐다는 평이다.

새 에피소드의 핵심 캐릭터인 ‘첸’에 대한 호응도 뜨거운 편이다. '첸'은 일반 공격을 두 번씩할 수 있는 근거리 딜러 역할 캐릭터다. 첸의 획득 확률이 높은 헤드헌팅 ‘적홍장룡’도 개방돼 내달 1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적홍장룡에서는 ‘첸’뿐만 아니라 5성 ‘에프이터’와 ‘스와이어’를 비롯, 4성 ‘그레이’ 등의 출현 확률도 상승한다.

이 회사는 또 새 컬렉션 ‘비타필드 리와일더’를 공개하고 내달 25일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황야의 비밀작전(엑시아), 고독한 등산가(클리프하트), 쿼드랭글(쿠오라) 등 3개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가구 세트 ‘첸의 사무실’도 추가됐다. 이 세트는 책상, 의자, 쓰레기통, 수사용 칠판, 스포트라이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25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 작품은 현재 구글 플레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 중이다. 출시 이후 한 달 넘게 톱10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작으로의 면모를 더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또 이번 업데이트는 새 에피소드를 비롯한 콘텐츠가 수급된다는 점에서 순위권 방어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내달 신작 공세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내달 크래프톤의 ‘테라 히어로’와 넷마블의 ‘A3: 스틸 얼라이브’ 등이 잇따라 론칭되면서 순위권 자리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예측이다. 그러나 출시를 앞둔 신작들이 기본적으로 MMORPG 장르라는 점에서 디펜스 장르인 ‘명일방주’와는 주요 타깃층이 달라 서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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