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영상 통해 정보 공개 … 유저 호평 이어져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온라인 핵앤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OE)’의 신규 리그 트레일러가 26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내달 14일 시작될 예정인 신규 리그인 ‘환영’은 환영의 거울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다. 환영의 거울 등장으로 새로운 파밍(장비를 맞춰가는 방식) 요소가 추가된 셈이다. 트레일러에 크리스 월슨 대표가 직접 언급한 말에 의하면 콘텐츠 진입 시 해당 장소에 안개가 깔리게 되고 강력한 능력을 지닌 적들이 안개 속에서 나타난다.

지역 깊이 들어갈수록 강한 적을 상대해야 하며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특정 지역에 진입하는 것이 아닌 지도 전체가 환영의 영향을 받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환영의 오브’ 유형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환영이 제공된다.

또 패시브 스킬트리(스킬 구성 방식)를 확장할 수 있는 수단도 주어진다. 유저는 스킬 군 주얼을 통해 패시브 스킬을 향상하거나 신규 스킬을 추가할 수 있다. 280개의 스킬이 이번 신규 리그에 추가된다. 홈을 더해서 고유 핵심 패시브 스킬을 얻는 모습을 보여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저들은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다. 신규 리그가 시작되기 전 사전 정보가 제공되어 스킬트리 연구에 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스킬트리는 이 게임 내 주요 콘텐츠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빌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스킬 추가에 대한 상세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으며 더 복잡해지는 것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유저도 존재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현재 이 게임의 PC방 순위는 23위다. 매 시즌 초 순위 상승을 이뤄냈기 때문에 유저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핵앤슬래시라는 장르 특성상 스킬트리는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인 만큼 다채롭게 구성되어 색다른 재미가 제공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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