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최고 레벨 상향 등 업데이트...새 유저 유입 효과 기대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한 가운데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 'BTS월드' 역시 새 콘텐츠를 추가키로 해 다시금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25일 오후 2시 30분 모바일게임 ‘BTS월드’에 대한 서버 점검을 갖고 최대 레벨 상향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의 BTS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BTS 팬층으로부터 이목을 끌며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이 가운데 BTS가 최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7’을 발매하고 컴백함에 따라 이 작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고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BTS의 새 앨범은 지난 21일 기준 선주문 410만장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전 세계 아이튠즈 91개 국가 및 지역 톱 앨범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타이틀 곡 ‘온(ON)’은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의 유튜브 조회 수도 7000만건을 넘어서는 등 막강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때문에 BTS의 팬층이 주요 타깃인 게임 ‘BTS월드’ 역시 다시금 조명을 받으며 유저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 콘텐츠를 제공함에 따라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도 높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를 통해 계정, 멤버 친밀도, 기획사 부서의 최대 레벨을 기존 60에서 70으로 상향한다. 또 하의, 헤어 아이템, 상하복 등 스타일링 아이템 13개의 뽑기 구성을 추가하고 스타일링 컬렉션 세트 7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게임 내 재화인 ‘DNA’로 아이템 구매 가능한 이벤트 상점을 도입한다. 3성~5성 카드 교환을 통해 획득하는 진화석 및 DNA 비율을 조정하는 등의 작업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와 함께 멤버별 4~5성 뽑기 확률을 높이는 이벤트를 비롯,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또 새로운 패키지 상품 판매도 개시한다는 점에서 매출 확대 측면에서도 호응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만, 추가되는 콘텐츠가 이번 컴백으로 인해 고조된 유저들의 열기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도 없지 않다. 컴백 테마와 맞물리는 콘텐츠의 등장을 기다리는 유저도 있지만, 또 한편으론 현실적으로 이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새 콘텐츠 추가 자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실제 업데이트 이후의 성과를 두고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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