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과 8일 일정 모두 취소 … 티켓 환불 처리키로

대회가 진행 중인 오버워치 리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 국내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태평양 동부 디비전 팀 외 오버워치 리그 경기는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불거진 국내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서울 홈스탠드 경기를 포함한 중국 팀 대체 경기도 모두 취소됐다. 공식 SNS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서울 다이너스티의 홈스탠드 3월 경기 티켓은 모두 환불처리가 진행되며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태평양 동부 디비전에 속한 중국과 한국 팀을 제외한 다른 디비전 소속 팀들은 별다른 문제 없이 현재 3주 차 일정까지 소화한 상태다.

지난 23일 열린 3주 차 경기는 필라델피아 퓨전이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3대1 승리했으며 보스턴 업라이징은 휴스턴 아웃로즈에게 3대2로 승리했다. 파리 이터널은 워싱턴 저스티스에게 3대1 승점을 가져왔다.

24일엔 뉴욕 엘셀시어가 휴스턴 아웃로즈에게 3대0 완승해 23일 패배를 만회했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토론토 디파이언트에게 3대2 또 한 번 승리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워싱턴 저스티스에게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4주 차 일정은 3월 1일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시간 기준 1일 오전 5시에 시작된다. 2일 차 경기는 3월 2일 오전 3시 열린다. 현재 리그 전체 순위는 대서양 남부 디비전 소속 필라델피아 퓨전이 4승 무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팬들은 이번 코로나19 이슈가 하루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랐다. 또 경기 취소 등의 대처에 대해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무관중 경기 등 대체 방안도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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