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모처럼 3위 탈환 성공...'AFK 아레나' 순위권 경쟁 돌입

'아키에이지'

2월 4주 온라인게임 순위는 상위권에서의 고착화 현상이 더욱 심화된 반면 하위권에서 신작의 순위 등락이 나타나는 등 온도차가 크게 나타나는 한주였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한 주간(2월17일~2월23일) 점유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46.6%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는 소수점 수준의 차이로 사실상 큰 변동 없이 한주를 보냈다.

상위권에서는 톱10위를 비롯, 15위까지는 변동 없이 지난주와 동일한 경쟁 구도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상승세를 거듭하며 전주 대비 두 계단 오른 16위를 차지했다.

중위권에서는 ‘아키에이지’가 탄력을 받으며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31위를 차지했다. 반면 ‘엘소드’는 3계단 떨어진 34위로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하위권에서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한 48위로 순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약세를 거듭한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10계단 떨어진 60위까지 떨어졌다.

 

'V4'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새롭게 진입한 신작으로 인해 상위권 경쟁 구도가 흔들리는 한주였다. 이 가운데 앞서 하락세를 보인 작품들이 반등하는 등 혼재 양상을 보이게 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1,2위 순위는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V4’가 한 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서며 국산 MMORPG의 트로이카가 재현됐다. 그러나 릴리스게임즈의 신작 ‘AFK 아레나’가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4위로 강세를 이어가 새로운 경쟁 상대로 급부상했다.

앞서 견고한 모습을 보여온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전주 대비 두 계단 떨어진 5위로 밀려나게 됐다. 원스토어와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의 중국산 게임 지원으로 지적을 받은 ‘기적의 검’도 한 계단 떨어진 6위로 약세를 거듭하게 됐다.

반면 ‘명일방주’는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7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이에 밀려 한 계단 하락한 8위에 랭크됐다.

111%의 ‘랜덤 다이스’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9위로 이례적인 흥행 사례를 이어갔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4계단 떨어진 10위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신작 ‘AFK 아레나’가 탄력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하며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2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리니지M’과 ‘리니지2M’과 각각 3,4위를 기록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원스토어에서는 앞서 중국산 게임 지원 논란이 된 ‘기적의 검’이 1위를 차지했다. ‘피파온라인4M’이 2위로 밀려나며 순위 변동이 나타나긴 했으나 기존 작품들 간의 자리 바꾸기로 큰 변동은 없었다는 평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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