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블레스 모바일’로 존재감 'UP'
조이시티, ‘블레스 모바일’로 존재감 'UP'
  • 강인석 기자
  • 승인 2020.02.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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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흥행작 등과 견주는 작품성 갖춰...증권가 "가장 주목해야 할 중견기업'

최근 조이시티가 자사 기대작인 ‘블레스 모바일’의 출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을 통해 조이시티가 게임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이시티(각자대표 조성원, 박영호)는 21일MMORPG ‘블레스 모바일’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블레스’의 판권(IP)을 활용한 작품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길드의 재미 등을 강점으로 보유했다.

이 회사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내달 2일 캐릭터 사전 생성 및 길드 사전 생성과 가입, 14일 사전 예약자 쇼케이스, 20~23일 비공개 테스트(CBT) 등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 이 작품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긍정적인 전망의 이유 중 하나로는 게임 자체의 뛰어난 작품성에 기인한다. 이 작품은 시네마틱 트레일러 풀버전을 비롯해 실제 플레이 화면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소개 영상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만 놓고 살펴볼 경우 현재 큰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MMORPG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거나 상회하는 모습이다. 최소한 작품성이 떨어져서 흥행 부진 우려는 없다는 것.

다수의 유저들 역시 이 작품의 트레일러 영상을 시청한 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블레스 모바일’ 트레일러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5750회를 기록했다. 아직 이 작품과 관련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유저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원작의 높은 인지도 역시 이 작품 흥행에 긍정적 요소다. 인기 있는 IP의 경우 보다 쉽게 유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데 ‘블레스’는 해당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것.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도 유명 IP와 MMORPG의 결합은 이른바 흥행공식으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 회사가 단순히 기존 IP를 답습하는 것만이 아닌 그래픽 리소스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를 재해석하며 게임의 재미를 크게 높여놨다.

유저 피드백에 빠르게 대체하는 부문 역시 주목할만하다. 이 작품의 경우 조이시티가 퍼블리셔로서 사업과 마케팅, 인프라 등은 기존처럼 진행하나 씽크펀이 유저 피드백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응대를 위해 개발과 밀접하게 관련된 고객 응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모바일 게임은 호흡이 긴 온라인 게임과 달리 트렌드 및 유저 피드백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데 이를 적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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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역할 분담이 회사의 매출 부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씽크펀이 조이시티의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씽크펀의 전환사채를 갖고 있는데 이를 주식으로 환산해 지분율을 따질 경우 50~60% 가량에 해당된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성과가 조이시티 실적개선에도 톡톡히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작 요소 역시 긍정적이다. ‘블레스 모바일’의 출시 일자가 정확히 공개되진 않았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특별한 경쟁작이 거론되지 않는 것. 또 다른 시장 기대작인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가 내달 12일 출시되긴 하나 이 작품의 론칭 시점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두 작품이 MMORPG로 동일 장르이긴 하나 작품 방향성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이시티가 적극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연초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한 점 역시 중요하다. 당시 이 회사는 해당 자금을 ‘블레스 모바일’ 등 신작 게임 퍼블리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에 나설 경우 보다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작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앞서부터 컸다. 지난해 12월 30일 8070원에 장을 마감한 이 회사 주가가 신작 기대감으로 11일 1만 1850원까지 오른 것. 이 작품에 대한 정보 등이 공개된 이후 투자자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의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블레스 모바일’은 자체게임이 IP수수료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성과를 보일 경우 바로 영업이익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 보고서는 조이시티는 구조적 변화를 통해 안정적 이익확보의 기틀을 다졌다며 현시점에 가장 주목해야 할 중견 업체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조이시티가 ‘블레스 모바일’ 등을 통해 게임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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