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스포츠팀 GC 부산 발단식 개최, 6개팀 활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부산 e스포츠 선수단 GC 부산의 발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GC 부산은 6개 기업, 6개 종목, 29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인트로엔터테인먼트의 'GC 부산 웨이브'(오버워치),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GC 부산 리젝트'(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창운코리아의 'GC 부산 카멜리아'(왕자영요) 등이 지난해에 이어 GC 부산으로 활동한다.

또 대영엔터테인먼트의 'GC 부산 제닉스'(배틀그라운드), 더매치랩의 'GC 부산 e스포츠랩'(리그오브레전드), 락스게이밍의 'GC 부산 휠즈'(카트라이더) 등 3개 팀이 새롭게 선발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올해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국내리그 연속 우승자 'GCB 동진' 박동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게임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선수들도 함께한다. 아울러 각 팀별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대회 실황 영상이나 게임 팁, 선수들의 브이로그 영상 등을 선보이며 팬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GC 부산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매니지먼트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 모집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개 운영사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운영사는 선수 및 코칭스텝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선수단 요청 시 진흥원 소속 임상심리사 및 상담사의 멘탈 코칭이 지원되며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이후에는 팬미팅 및 훈련 장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스타, BIC 등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게임 관련 대형 이벤트 참관의 기회도 주어진다.

GC 부산은 e스포츠 선수 발굴·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부산지역 e스포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는 e스포츠 선수단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e스포츠대회에서 15회 우승, 3회 준우승을 거뒀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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