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0일 플레이스테이션(PS)4 전용 ‘페르소나5 더 로열’을 한국을 비롯,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에 발매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판매량 320만장을 돌파한 ‘페르소나5’에 다수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리부트 타이틀이다. 원작에서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스토리 및 캐릭터의 등장으로 심층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신작의 추가 요소인 ‘마이 팰리스’는 플레이어 자신의 생각과 기억이 모여 형성된 장소라는 설정이다. 마이 팰리스 내부를 장식하거나 이벤트 장면 및 애니메이션, BGM, 일러스트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니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 팰리스에서는 일상과 코옵 캐릭터를 비롯해 이세계와 적 등 다양한 소재의 아이템을 활용해 장식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P메달’을 사용해 장식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으며, 아이템뿐만 아니라 내부 전체의 장식을 변경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

마이 팰리스에서 장식한 아이템을 통해 깊은 유대 관계인 동료들이 인지 존재로 나타나기도 한다. 마이 팰리스를 출입하거나 아이템 배치를 변경할 때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게 된다.

특히 스토리 진행에서 별로 접점이 없는 캐릭터 간의 대화를 들을 수도 있다는 것. 이번 신작에서의 추가적인 재미 요소로 풍성함을 더하는 부분이다.

이 작품은 일상생활과 배틀 등 다양한 요소에서의 목표를 달성해 ‘어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어워드를 통해 ‘P메달’도 함께 얻을 수 있다.

플레이 에어리어에서 동료들과 ‘대부호’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번 신작의 특징 중 하나다. 대부호 난이도는 3단계로 설정됐으며 전적에 따라 P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대부호에서의 다양한 목표를 달성해 P메달을 추가적으로 얻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 팰리스에서는 캐릭터의 얼굴이 그려진 패널을 밟아 외형을 바꾸는 요소도 마련됐다. 괴도복, 사복 등 의상을 변경하는 것도 지원된다.

이번 신작에서는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통해 ‘캐서린’ 등 다른 아틀라스 작품에서의 캐릭터 의상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 벨벳 룸의 ‘챌린지 배틀’에 이전 시리즈 ‘페르소나3·4’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DLC도 제공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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