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73억원…전년比 101%↑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 늘어난 377억원, 당기순이익은 251% 개선된 8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상승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36% 오른 37억원, 당기순이익은 1만 3570% 오른 52억원을 거뒀다.

이 회사는 자사 대표 온라인 게임들의 해외 선전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광군제, 춘절 이벤트 등을 통해 중국에서 인기 몰이 중이다. 또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해 신서버 오픈이후 북미와 터키 지역에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온라인 게임의 해외 성과가 국내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게임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자체 개발 및 외부 제휴 등도 빠르게 추진한다.

권이형 대표는 “2020년에도 주력 온라인게임이 해외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성사시켜 상향 평준화된 해외 매출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온라인게임들의 국내 서비스 강화,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효과로 인해 확대된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매출 등을 더해 지난해를 뛰어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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