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선수.

T1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계약 연장과 함께 팀 지분을 받으며 은퇴 이후의 경영자로도 참여키로 했다.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는 이상혁 선수와의 계약을 2022년까지 연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페이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팀 지분을 받고 향후 선수 은퇴 이후에도 경영자로 참여키로 했다. 글로벌 사업, e스포츠 선수 양성 등 경기 외적인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T1 측은 페이커가 향후 조직 내에서 리더 역할을 맡아 글로벌 운영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페이커는 2013년 T1 입단했으며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국내 리그 8회 우승 등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해외 리그 등에서의 고액 이적 제안에도 T1 소속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화제가 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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