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샌드박스는 최근 ‘밋업’을 갖고 블록체인 기반 유저 생성 콘텐츠(UGC) 게임 ‘더 샌드박스’의 응용 도구 ‘게임메이커’ 알파 버전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대체 불가 토큰(NFT)을 활용해 공간과 아이템을 제작하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게임 내 아이템 제작 툴 ‘복스에딧’, 다양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 자체적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메이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개된 ‘게임메이커’에서는 게임 내 창작물과 아이템을 가상공간 ‘랜드’에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템에 대한 애니메이션 효과, 아바타, 버튼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세부적인 특성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게임메이커' 발표와 함께 가상공간 랜드의 2차 프리세일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방송 시작 한 시간 만에 80%가 판매되는 등 관심을 끌었다.

판매 물량 중 99%는 이더리움(ETH)이었고 나머지 1%는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로 거래됐다. 이후 하루 만에 800ETH(한화 약 2억 4000만원)이 모금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게임 SNS ‘겜톡톡’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겜톡톡’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루데나 프로토콜’의 첫 디앱으로 300만명의 유저풀을 보유하고 있다. '겜톡톡'을 통해 아이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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