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빅3' 해외 공세 강화...진출작은?
게임 '빅3' 해외 공세 강화...진출작은?
  • 이주환 기자
  • 승인 2020.02.18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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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등 유명 IP 공세...넥슨, '던파 모바일' · 엔씨, '리니지2M' 가능성 타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각각 올해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비교가 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지난해 일부 실적 공백을 겪으면서 이 같은 글로벌 성과가 반등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장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은 넷마블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유명 판권(IP)을 활용한 신작을 비롯, 국내에서 인기가 검증된 작품의 해외 서비스 확대를 꾀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이미 지난달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출시하며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 작품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장르의 인기작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글로벌에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또 내달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다. 선출시한 한국과 일본에서는 출시 10일 만에 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때문에 기출시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성과도 이 회사의 실적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사전예약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넷마블 측은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4월에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리니지2 레볼루션’을 통해 MMORPG의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 회사의 도전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은 올해 상반기 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의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지브리가 협력한 '제2의 나라'는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넥슨(대표 이정헌)은 올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핵심 매출원의 확대와 새로운 플랫폼의 도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던파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를 통해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사전예약 첫날에만 350만명이 몰렸고 나흘 만에 1000만명이 넘는 등 가파른 상승 추이에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는 매년 중국에서 조단위의 매출을 올리는 최고 인기작이다. 때문에 이를 활용한 ‘던파 모바일’의 파급 효과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콘솔 X박스원과 PC온라인게임 간의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되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앞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작품성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4 기반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이 탑재된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카트라이더’ IP의 콘솔을 통한 글로벌 영역 확대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리니지2M'
'리니지2M'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2M’의 해외 시장 진출 타진을 올해 중요 과제로 삼고 있다.

‘리니지2M’은 지난해 말 출시된 이후 두 달 넘게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때문에 이 같은 인기를 어떻게 확대해나갈지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특히 ‘리니지2M’이 앞서 MMORPG를 처음 접하는 유저층의 비중이 크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리니지M’과 달리 기존 ‘리니지’ 시리즈 IP에 대한 향수가 아닌 ‘리니지2M’ 그 자체로 새로운 유저들이 유입되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서다.

이는 원작의 IP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해외 시장에서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때문에 ‘리니지2M’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다만, 현재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는 어려운 시점이라는 게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성황리 이어지는 국내 서비스 대응만으로도 개발팀이 분주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지화 작업 등에서의 인력 한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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