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호양 홍당무 대표, 제이슨내터 킥스타트엔터테인먼트 대표.

홍당무(대표 강호양)는 미국의 킥스타트엔터테인먼트와 600만 달러(한화 약 71억원) 규모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아시안 애니메이션 서밋’에서 킥스타트를 만난 이후 꾸준히 소통해 온 결과 이번 계약을 성사 시켰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일리언 헌터 베라’ 제작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에일리언 헌터 베라’는 왕성한 호기심과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꼬마 ‘베라’가 우주 해적들로부터 어린이들을 구해내는 SF 어드벤처 코미디 장르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우수 업체 발굴 사업 ‘2019 애니메이션 부트 캠프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킥스타트엔터테인먼트는 98년 미국 LA에서 설립된 이후 런던, 밴쿠버, 토론토, 홍콩, 중국, 인도 등 세계 곳곳에 프로덕션을 두고 500편 이상의 TV 시리즈와 20여편의 TV 영화를 제작한 업체다. 넷플릭스, 디즈니, 닉 주니어, PBS 키즈 등 다양한 플랫폼과 방송사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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