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왕비의맛’ 광고 차단 권고 받아… 배틀그라운드, 8대8 데스매치 추가 예고

'스카이피아'의 메인화면 (위), '이웃집 토토로' 포스터 일부 (아래)

'스카이피아' 메인 화면 표절 논란 왜?

아이스버드게임스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스카이피아: 드림 디자이너’의 메인 화면 이미지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작품의 메인 화면은 몸집이 거대한 펫과 소녀들이 누워있는 장면이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이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는 것.

이 같은 일각에서의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대다수 유저들이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캐릭터 외형뿐만 아니라 구도까지 비슷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일부 유저들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며 외산 게임의 표절 사례가 새삼스러울 것 없다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여. 한 유저는 “오히려 ‘오마쥬’ 차원으로 따라했기 때문에 당당하게 메인 화면에 내걸은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중국 게임 ‘왕비의맛’ 광고 차단 권고 받아…"솜방망이 처벌" 비판

최근 중국 37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왕비의맛’ 광고가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광고차단 시정권고를 받았다. 이 작품 광고의 경우 15세이용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유명 AV 배우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한편 성상품화적인 내용을 담아 물의를 빚었다.

해당 결정과 관련해 게임위 관계자는 “등급에 맞지 않는 높은 선정성과 게임에 없는 기능을 있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했다"며 시정권고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중소업체 관계자들은 너무 늦은 대처이자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광고 이후 이 작품은 구글 매출 순위를 46위에서 34위까지 10계단 이상 상승했다. 광고를 차단해도 이미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것. 또한 시정권고가 아무런 제재효과가 없다며 다음 번에 새로운 광고를 올리면 그만이라고 비판했다.

게임위의 광고차단 시정권고 이후 37게임즈에선 아직 특별한 의견 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용 8대8 데스매치 추가 예고

펍지는 최근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8대8 데스매치 모드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모바일 버전 ‘배틀그라운드’에 있던 모드로 기존 맵에서 선정된 7개 전장 중 한 곳에서 전투를 치르게 된다. 모바일 버전에 도입된 모드가 PC 버전에 역수입된 셈이다. 정확한 도입 시기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모드 승리 조건은 상대 팀보다 50킬을 먼저 달성하거나 10분 동안 더 높은 킬 수를 기록한 팀이다. 2라운드를 먼저 가져가는 팀이 최종 승리하게 된다. BP(게임 내 재화) 보상은 개인별 점수에 따라 지급되며 XP(경험치) 보상은 별도로 지급되지 않는다.

많은 팬이 빠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드 추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틀로얄 장르의 단점으로도 꼽히는 경기 피로감 누적이 이 모드로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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