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이윤열' 제작 참여 화제 … 14일 상세 정보 공개 예고

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는 18일 온라인 타워디펜스 게임 ‘프로젝트 랜타디’를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14일엔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 상세 정보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유즈맵(모드)인 ‘랜덤 타워 디펜스’에서 시작됐다. 2016년 익명의 유저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많은 유저에게 호평받아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출시작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이윤열과 원작 개발자가 함께 참여했다.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원작인 랜덤 타워 디펜스와 유사한 모습을 띤다. 무작위로 건설되는 타워를 강화하며 몰려오는 적들을 처치해야 한다. 멀티 대전 장르기 때문에 다른 유저에게 몬스터를 보내는 등 경쟁 구도도 만들어진다.

원작에선 여러 미션과 다양한 타워 등 자신이 어떤 미션을 달성하고 타워를 어떤 형태로 짓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전략적 판단이 요구된다. 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랜덤(무작위) 요소로 인해 운이 따라줘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프로젝트 랜타디’에선 원작에서 보여준 요소들을 어떻게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공개된 플레이 모드는 6명이 경쟁하는 PvP 랭킹전, 216명이 대결하는 실시간 토너먼트, 2~6명이 함께하는 친선전이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됐던 이 작품은 2020년 1월 18일 1주 차 테스트(CBT)를 하기도 했다. 23일 2주 차 CBT를 마지막으로 버그 수정 및 밸런스 조정을 맞췄다. 당시 다양한 유저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호평받았다.

이번 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 소식에 많은 유저가 기대감을 나타냈다. 원작이 지금까지도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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