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소재 아이템 등 제공…작품 매출 상승할 듯

게임업체들이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펼치며 유저 모객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BTS 월드’에 발렌타인데이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 이를 통해 발렌타인데이를 주제로 한 이벤트 스테이지 디어 스위트 발렌타인이 오픈된다. 해당 스테이지를 완료할 경우 방탄소년단 5성 맴버 카드 7개 중 하나를 골라 획득할 수 있다. 또 발렌타인데이 테마의 스티커 팩도 추가됐으며 출석 및 핫타임 프로모션도 이뤄진다. 또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서도 관련 이벤트가 전개된다. 26일까지 발렌타인데이 소재의 캐릭터 3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각종 미션을 클리어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실시된다.

넥슨은 ‘마비노기’ ‘트라하’ ‘카운터 사이드’ 등 대부분의 온라인과 모바일 작품에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갖는다. ‘마비노기’의 경우 20일까지 파트너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매일 일정 시간에 게임에 접속해 파트너 초대장을 얻을 경우 집사 파트너, 메이드 파트너 중 한 개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카운터 사이드’에선 내달 5일까지 발렌타인 축제: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끔찍한 초콜릿이 열린다. 모든 식량이 지구에서 사라질 것을 대비해 열매를 구하러 이면세계를 탐사하는 펜릴 소대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 접속 및 플레이를 통해 초코볼도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리니지2M’ 등에서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갖는다. 이번 이벤트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 중 ‘리니지M’의 경우 오만의 탑 전 지역에서 30분마다 초콜릿 케이크가 등장하는데 이를 처치해 보상을 얻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리니지2M’은 출석 등을 통해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아데나 및 발렌타인 박스(이벤트)를 획득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발렌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검은사막’에선 재료를 모아 카카오 초콜릿을 만들거나 NPC로부터 편지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유저에게도 편지를 보낼 수 있다. 이 외에도 벌꿀주를 만들거나 사랑의 메신저 등이 될 수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선 획득한 다크 초콜릿을 샤카투 교환증서, 달무리 조각 10개 꾸러미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 NPC 파트리지오가 판매하는 물품 중 다크 초콜릿 상자도 추가됐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사커스피리츠’ ‘컴투스프로야구2020’ 등 7개 작품에서 발렌타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너머즈 워’에선 23일까지 미션 달성을 통해 초콜릿과 사탕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초콜릿과 사탕은 다양한 재화로 교환할 수 있으며 누적 횟수에 따라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사커스피리츠’에선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데이트 미션을 수행하고 호감도를 높여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 외 ‘컴프야 2020’에선 GM 수여니의 초콧릿 프로모션이 이뤄진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앙상블 스타즈’ 등 4개 작품에서 발렌타인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 ‘달빛조각사’에선 NPC 쇼콜라를 도와 초콜릿 제작을 완료할 경우 초콜렛 벽지 등 하우징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창세기전’에선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을 리더로 설정할 경우 엘리자베스 조각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또 31레벨 이상 몬스터를 사냥할 경우 랜덤박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웹젠은 ‘뮤 오리진2’ ‘뮤 템페스트’ ‘샷온라인’ 등 온라인과 모바일 4개 작품에서 발렌타인 이벤트를 갖는다. ‘뮤 오리진2’에선 29일까지 작품에 접속한 횟수에 따라 최대 10회에 걸쳐 로제 2000개, 9급 랜덤 보석함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같은 기간 이벤트 게시판에 제시된 퀴즈의 정답을 맞히거나 [GM]에이미의 친밀도 1000을 달성할 경우 각각 추첨을 통해 게임쿠폰이 지급된다. 웹 게임 ‘뮤 템페스트’에선 17일까지 발렌타인데이와 관련 있는 이미지를 등록할 경우 탐색티켓2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세잎클로버 5개도도 지급된다.

이 밖에도 대다수의 업체들이 자사 라인업에 발렌타인데이 기념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펼치며 유저 눈길을 사로잡는데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각 게임들의 매출이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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