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12일 게임 개발 스튜디오 2K실리콘밸리의 사명 31st유니온을 발표했다.

31st유니온은 지난해 설립된 4번째 스튜디오로 2K가 모든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31st유니온은 공식적인 사명 발표와 함께 새로운 판권(IP)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함께 알렸으며,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목표로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2K의 세 번째 스튜디오인 클라우드챔버는 캘리포니아 노바토와 퀘백 몬트리올에 둥지를 틀고 ‘바이오쇼크’ 시리즈 신작을 개발 중이다. 두 번째 스튜디오인 행어13은 체코와 노바토에 이어 영국 브라이튼에 지부를 설립하는 등 전 세계 각지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31st유니온도 스페인의 유럽 지부를 시작으로 글로벌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 포용 및 질서가 어우러진 사내 문화를 비롯, 다양성을 추구하는 캘리포니아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데이비드 이스마일러 2K 사장은 "인재 영입에 공을 들여 개발 과정에서의 창의성이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31st유니온이 개발 중인 IP에 대해 보다 많은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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