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원게임즈(대표 김영채)는 20일부터 22일까지 스팀을 통해 ‘오드리아!’에 대한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17일까지 스팀 계정을 보유한 유저를 대상으로 테스트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오드원게임즈 홈페이지 및 ‘오드리아’ 웹사이트, 스팀 상점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 회사는 앞서 국내 유저 한정으로 첫 테스트를 진행한데 이어 이번 2차 CBT는 전 세계 유저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참가 신청 유저 중 1000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오드리아!’는 전작 ‘트리 오브 라이프’의 맥을 잇는 샌드박스형 온라인게임이다. 샌드박스 장르에 보물찾기 시스템을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작품은 무작위 환경에서의 생존과 발전을 목표로 정해진 방법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쾌하고 심플한 PvP 액션을 지향하며 캐릭터 전투뿐만 아니라 공성전도 즐길 수 있다.

지난 테스트에서는 개인전 규칙 및 기본 콘텐츠 검증에 집중했다면 2차 CBT에서는 유저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팀플레이 보물찾기 모드를 선보이며 콘텐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새로운 맵의 추가를 비롯, 전투 매커니즘 및 인터페이스 등의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액션 게임의 재미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