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쟁점] 엔씨소프트, 12일 4분기 실적발표 … ‘더 샌드박스 게임’ 11일 알파 버전 공개 

'방주지령'

'방주지령' 12일 플래닛츠로 서비스 이관  

플래닛츠가 12일 모바일게임 ‘방주지령’에 대한 서비스를 이관 받아 새롭게 사업을 전개한다. 디앤씨미디어의 게임 자회사 디앤씨오브스톰의 영업 중지로 인해 우려를 사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의 회생이 가능할지 팬층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방주지령’은 앞서 서비스를 맡아온 디앤씨오브스톰의 사업 철수로 인해 향후 향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왔다. 그러나 앞서 디앤씨오브스톰과 협력을 해온 마케팅 업체인 플래닛츠로의 이관이 결정되면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이 작품은 신화 속 신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로, 론칭 당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비스 이관이 결정된 이후에도 복각 이벤트 ‘빛의 달밤, 벛꽃의 태양’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재도약 행보에 매진하고 있다.

플래닛츠는 게임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존 ‘방주지령’ 운영팀원들도 영입키로 했으며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스낵플레이’를 통해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가 순조롭게 이어질지 팬층의 기대와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엔씨소프트, 12일 4분기 실적발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2일 4분기 실적발표에 나선다. 이 회사의 실적발표는 앞서부터 업계 안팎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이 회사가 출시한 ‘리니지2M’의 흥행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 5354억원, 영업이익 182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3.9%, 영업이익은 62% 개선이 예상되는 수치다. 증권가는 '리니니2M'이 지난해 약 한 달 동안만 17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리니지2M’을 통해 실적 수직점프를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차기작 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최근 주가에도 크게 반영됐다.

그러나 실적발표를 이틀 앞둔 10일 이 회사의 주가는 3%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라 상승한 현재 주가를 고점으로 파악한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 회사의 주가가 지난해 12월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인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의 호실적으로 게임산업에 대한 시장 안팎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에는 이 회사가 매출 2조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샌드박스 게임’ 11일 알파 버전 공개 

더 샌드박스 주최로 열리는 ‘더 샌드박스 커뮤니티 나이트’가 11일 오후 7시 강남역 미림타워에서 시작된다. 이 행사에서 더 샌드박스 게임 알파 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블록체인 기반 게이밍 플랫폼을 지향한다. 누구나 쉽게 게임 콘텐츠를 만들고 출시하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발 목적이다. 알파 버전은 세바스챤 보르제 더 샌드박스 공동 창업자가 직접 발표한다.

이외 더 샌드박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인터뷰와  NFT 및 굿즈 에어드랍 이벤트도 이뤄질 예정이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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