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기념 로드맵 공개 … 신규 콘텐츠와 배틀패스 예고

유비소프트의 온라인 액션 게임 ‘포 아너’가 14일 4주년을 맞이한다. 최근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앞으로 이뤄질 콘텐츠와 이벤트도 공개돼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 출시 후 4년이 지난 후에도 대대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패키지 게임이 흔치 않다는 점에서 유저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스팀의 ‘앞서 해보기’나 텀블벅 인디게임 후원에 개발 중단 등의 문제가 제기되듯이 정당한 금액을 지불했음에도 그에 맞는 즐거움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이러한 사후지원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공개된 콘텐츠는 주간 퀘스트와 신규 감정 표현 등이 있다. 신규 감정 표현의 경우 모든 영웅에게 추가된다. 또 14일까지 모든 영웅 사용이 가능하다. 기간 내 자신이 해금하지 못한 영웅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로드맵을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15일부턴 4주년 시즌1 캠페인이 시작된다. 21일에는 추가 보상을 주는 이벤트도 이뤄진다. 또 방송에선 2월 새로운 소식 추가 공개를 암시하기도 했다.

개발자 인터뷰도 실시됐다.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는 다른 영웅에 비해 무림 영웅들 갑옷이 부족한 상황이라 먼저 출시됐으며 올해 모든 영웅의 갑옷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배틀 패스는 강철(게임 내 재화)로 구매 불가하다는 점과 신규 영웅은 별도로 획득해야 한다는 것도 안내했다.

배틀 패스는 100단계 티어로 나누어진 보상 시스템이다. 단계별로 보상이 주어지며 프리미엄 패스 구매 시 전용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매 시즌 자신이 달성한 티어는 초기화된다.

2017년 2월 14일 출시된 이 게임의 지속적인 사후지원에 유저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발매 직후 여러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업데이트와 패치를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셈이다.

국내의 경우 발매 후 최적화, 밸런스 등의 문제로 인기가 급격히 식었으나 해외에선 여전히 격투 액션 장르 중 인기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개인 스트리밍 역시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사후지원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신뢰감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포 아너’가 여러 패키지 게임 중 사후지원이 잘된 게임의 표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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