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위부터 7위까지 순위 유지...'리니지2M' 애플 1위 탈환

'오버워치'

2월 둘쨋주 온라인게임 순위는 앞서 상승세를 보인 작품들의 기세가 한풀 꺾이는 한주였다. 전반적으로 소폭의 등락세를 보이며 미묘한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한 주간(2월3일~2월9일) 점유율이 전주 대비 1.1% 증가한 45.86%로 선두를 이어갔다. 앞서 강보합세에 이어 오름세를 기록,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상위권에서는 새 시즌 돌입과 맞물려 ‘오버워치’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피파온라인4’가 앞서 8%대의 점유율을 보였으나 약 1.5% 감소하며 4위로 밀려나게 됐다.

중위권에서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20위를 차지했다. 반면 ‘검은사막’과 ‘블레이드&소울’이 각각 두 계단씩 하락한 21위, 22위로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하위권에서는 앞서 급상승세를 보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전주 대비 7계단 하락한 38위로 떨어졌다. ‘뮤’는 8계단 상승한 47위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리니지2M'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전반적으로 차림표 변화 없이 고착화 현상이 나타나는 한주였다. 구글 제외하고는 선두권 추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이미 수차례 반복된 인기작들의 자리 싸움으로 새로운 현상이라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1,2위를 비롯해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3위까지 최상위권 경쟁 양상이 변동 없이 그대로 이어졌다. 원스토어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중국산 게임 지원으로 지적을 받은 ‘기적의 검’도 지난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또 ‘V4’ ‘명일방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5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도 전주와 달라진 바 없이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반면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이 8위로 강세를 보이며 순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리니지2 레볼루션’도 전주 대비 한계단 상승한 9위로 반등세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2M’이 선두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피파온라인4M’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2위로 올라섰고 ‘리니지M’은 두 계단 하락한 3위로 선두권 추월 양상이 펼쳐졌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1위를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윈조이 포커’가 2위로 올라서며 중국산 게임 지원 논란작 ‘기적의 검’이 3위로 밀려나는 등 경쟁 구도의 변동이 나타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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