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스틸 얼라이브’ 내달 출시…'섀도우 아레나' 등 작품성 점검 박차

최근 배틀로얄 방식의 국산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 준비 및 작품성 점검에 나서고 있다. 해당 장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관련 작품들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배틀로얄은 오픈월드 맵에서 자신을 제외한 다른 생존자들을 처치하고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식이다. ‘배틀그라운드’가 대표작 중 하나로 언급되며 이 작품 흥행으로 다수의 게임들이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시스템 방식을 채택한 신작들이 잇따라 준비되고 있는 것. 넷마블은 내달 모바일 게임 ‘A3: 스틸얼라이브’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모바일에서 배틀로얄과 MMORPG의 결합을 시도한 게임이다. 앞서 지스타 출품 당시 현장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 시장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과 관련해 넷마블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온라인에선 펄어비스의 ‘섀도우 아레나’, 멘티스코의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 등이 작품성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 중 펄어비스의 ‘섀도우 아레나’는 이 회사의 대표작 ‘검은사막’의 콘텐츠 그림자 전장을 발전시킨 스핀오프 형태의 게임이다. 이미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가졌으며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조만간 추가적인 CBT를 갖고 작품을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멘티스코가 20일부터 23일까지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의 CBT를 실시하며 유저 반응을 살핀다. 이 작품의 경우 지난해 ‘GDC 2019’ 행사에서 인텔 부스에 초정된 바 있다. 현대전 혹은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배틀로얄 게임들과 달리 동양풍의 배경으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CBT에는 200명 이상의 유튜버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사전등록을 신청한 1000여명의 아시아 유저가 함께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배틀로얄 장르 인기에 도화선이 된 ‘배틀그라운드’ 역시 최근 인기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이 작품은 지난달 새로운 맵 카라킨을 업데이트 한 이후 국내에서만 스팀판을 제외하고 전체 이용자 약 15% 증가, PC방 총 사용시간 20% 상승 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틀로얄 장르의 경우 현재 국내 시장에서 유저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이자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장르를 앞세운 게임들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국산 배틀로얄 게임들의 잇따른 출시 및 작품성 점검으로 다시 시장의 화제가 되며 관련 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