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업체 6일부터 실적 시즌 돌입
주요 게임업체 6일부터 실적 시즌 돌입
  • 강인석 기자
  • 승인 2020.02.05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씨 ‘리니지2M’으로 수직 상승 전망…주가 영향 클 듯

6일부터 주요 게임업체의 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각 업체들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뒀을지 주목하며 함께 발표되는 올해 사업전략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견급 이상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발표에 나서는 곳은 웹젠이다. 이 회사의 4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비관적인 편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정령성전’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마켓에서 제거돼 이후 신규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뮤 온라인’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의 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로 매출 44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1% 개선이 전망되는 수치다.

10일에는 NHN과 네오위즈가 각각 지난해 성적을 공개한다. NHN의 경우 4분기 실적으로 매출 3879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3%로 큰 변동이 없는 수치지만 영업이익이 53% 가량의 개선이 예상되는 것이다. 게임 매출의 반등과 결제&광고, 커머스 사업 등의 성과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같은 날 성적을 공개하는 네오위즈는 매출 658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으로 기대되는 수치다. 특히 NHN과 네오위즈 두 회사의 경우 지난해 성과는 물론 올해 웹 보드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벌써부터 관심 대상이다.

12일에는 엔씨소프트, 컴투스, 게임빌, 위메이드 등 주요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몰려 있다. 이 중 엔씨소프트는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2M’을 통해 어느 정도의 개선을 보였을지 주목되고 있는 것. 증권가에서는 지난 4분기 엔씨가 매출 5354억원, 영업이익 1825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3.95%, 영업이익은 62%로 수직 상승한 수치다.

컴투스는 매출 1248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서비스 장기화에도 이 회사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가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하며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이 회사는 올해 ‘서머너즈 워’ 판권(IP)을 활용한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어 사업 계획 등이 주목되고 있다.

게임빌은 매출 352억원, 영업손실 14억원 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흥행 기대감이 높던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을 출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됐으나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이 외 위메이드의 4분기 성적으로 매출 554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미르의전설’ 로열티 수익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펄어비스는 13일 4분기 성과를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기간 중 매출 1371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년동기와 대비해선 매출은 37.6%, 영업이익은 97.4% 개선이 예상되는 수치다.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 및 콘솔 사업 등의 성과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넥슨도 13일 도쿄증권거래소(TSE) 공시를 통해 4분기 성과를 발표한다. 이 회사는 앞서 자사의 4분기 성적으로 매출 414억엔(한화 약 4492억원)~445억엔(4829억원), 영업이익 60억엔(651억원)~82억엔(890억원)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 밖에 넷마블이 아직 4분기 실적발표일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비슷한 시기에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실적 전망은 매출 5930억원, 영업이익 665억원 등이다. 지난해 출시키로 한 작품들이 올해로 일정을 연기해 보수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각 업체의 실적 및 발표되는 사업 계획 등을 통해 주가부문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