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온라인게임 ‘에이카’가 서비스 11주년을 맞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작품은 1000대1000의 전쟁을 구현한 MMORPG로 국내에서만 약 120만명이 즐겼다. 200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비롯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 회사는 이후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북미,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브라질, 태국, 글로벌(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 작품은 대규모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가 이뤄졌다는 평이다. 길드형태의 ‘리전’을 만들고 다른 리전과 연합을 결성 후 공성전에서의 승리를 통해 게임 내 국가 통치권을 확보하고 이를 운영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인화된 펫 육성 콘텐츠 ‘프란’도 이 작품의 인기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프란은 성장 아이템, 캐릭터와의 대화, 퀘스트 수행 등을 통해 요정기부터 유아기,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어 가면서 다양한 환경에 따라 성격과 말투, 대화 내용이 변화하는 예측 불가능함을 지니고 있다.

이 회사는 11주년 이벤트를 통해 특별 굿즈 ‘에이카 후리스 집업’을 제공했다. 또 유저 의견을 반영해 캐릭터 레벨 제한을 3차 승급 10레벨에서 20레벨로 상향하고 기존 스킬을 새로운 초월스킬로 승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1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성물전'에서 발굴한 성물이 일정 시간 후 삭제되도록 변경, 기존보다 더욱 활발한 전투가 이뤄지도록 개편됐다. 캐릭터 육성을 위한 '엘터 양성소'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삭제해 보다 빠르게 레벨업 할 수 있도록 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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