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자체 전투스테이지·카페프로모션 등 마련…2.0 버전·7지역 준비도

최근 서비스 1주년을 맞은 ‘라스트 오리진’이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전개하며 장기흥행의 발판을 마련한다. 

스마트조이(대표 유지웅)는 오는 14일 모바일 게임 ‘라스트 오리진’에서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자체적인 전투 스테이지를 비롯해 카페를 통한 프로모션, 각 캐릭터의 사이드 스토리 등이 준비돼 있다.

해당 이벤트는 바이오로이드들이 초코 여왕의 영지를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스토리 전개의 중심 캐릭터는 강력한 성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X-00 티아멧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인간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 캐릭터가 주인공과 신뢰관계를 형성해 나간다는 것.

또한 이벤트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전투 스테이지 규모는 10여개 이상이 지원된다. 여기에 카페 등을 활용한 프로모션, 개별 캐릭터들의 사이드 시나리오를 함께 제공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계획이다.

이 회사는 발렌타인데이 분위기에 맞춰 작품 속 캐릭터가 보냈다는 설정의 편지 및 초콜릿 아이템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초콜릿의 경우 기존 아이템과 같이 호감도를 높여주는 성능을 같지만 다양한 외형의 종류가 준비되고 있다는 것.

이 회사는 새 스킨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같이 파격적인 설정이라기 보다는 평소의 작품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스킨도 포함돼 있다면서 작품 내 또 다른 인기 캐릭터인 펜리르를 언급했다. 해당 캐릭터의 경우 동물적 특성이 강한 캐릭터인데 봄 시기와 연관이 있는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이 회사는 이번 이벤트를 기점으로 작품성 보강에 더욱 힘을 쓸 예정이다. 이벤트 종료 이후 작품 2.0버전, 함선 꾸미기, 7지역 등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것.

이 밖에도 이 회사는 애플 앱스토어의 검열 문제로 iOS 유저들 해당 이벤트를 제대로 즐기지 못할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벤트 및 캐릭터 추가 등은 번들 패치로 가능하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애플 검열과 관련해서 “해당 마켓과 계속 심의에 관한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정상화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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