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지난달 31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학생들과 부산 소년의집·송도가정 학생들을 위한 ‘MIT 과학특별프로그램’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주차로 진행됐다. 이 중 1주차에는 법의학 테마 수업을 통해 화학, 생물학, 심리학 분야의 과학 원리를 다뤘다. 2주차에는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루브 골드버그 장치를 만들었다. 이 재단은 프로그램 과정에서 과학이 단순히 학문에 머물지 않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재단은 참가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MIT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더 많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기초 과학 및 학업 전반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소년의집·송도가정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양육 시설이다.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한다.

[더게임스 정태유 기자 jungtu@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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