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환경과 콘텐츠 융·복합 분야 스타트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거점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오픈했다. 이 허브는 광명시 가학로에 위치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내에 설치됐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도내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연계한 문화콘텐츠 융·복합 창작·창업지원을 전담하는 경기도의 콘텐츠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현재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 북부(의정부), 서부(시흥), 고양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

6번째인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일부를 리모델링한 2개동, 2개층 총 1945m2 규모로 마련됐다. 교육과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함께 10개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장비실, 상품 판매가 가능한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

광명시 지역특화산업인 에코디자인 분야와 ICT, 제조업의 융·복합콘텐츠를 발굴하고, 업사이클·리사이클·친환경소재 등 유관 산업기반 및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공동운영 및 창업노하우를 전수한 뒤 광명시에 인계, 이후에는 광명시민체육관 부지 내 문화시설로 자리를 옮겨 자체 추진하게 된다.

이재명 도지사는 “환경디자인과 환경콘텐츠는 ‘필(必)환경 시대’를 풀어나갈 핵심어”라며 “콘텐츠와의 결합을 통한 환경의 산업적 가치를 높여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차별화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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