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강추게임] 넥슨 '던전앤파이터' ... 여귀검사 '진각성' 업데이트 육성 최적기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에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며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설날 연휴에 즐기기 부족함 없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넥슨은 새해 들어 ‘던전앤파이터’의 최고레벨 상향 및 세 번째 각성 ‘진각성’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7 액트1 ‘귀환’을 선보였다. 올해 서비스 15년차의 장기 흥행작으로서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2D 그래픽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재미가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통해 고전 아케이드 오락실 게임의 향수를 기억하는 유저층뿐만 아니라 이 같은 레트로 감성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세대가 함께 즐기는 작품이 됐다.

#100레벨 육성 도전...최고 레벨 아이템 등 혜택 풍성
넥슨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 레벨을 95에서 100으로 상향했다. 또 ‘신 황도 겐트’를 비롯한 새 마을과 던전 등을 대거 추가했다.

최고 레벨 확장과 맞물리는 새로운 이야기도 전개된다. ‘카쉬파’ 조직의 수장 ‘사르포자’가 발생시킨 거대한 폭발과 함께 찾아온 폭풍으로 ‘마계’뿐만 아니라 ‘아라드’와 ‘천계’ 지역에 혼란이 생기게 된다는 설정이다.

또 한편으론 ‘망자의 협곡’에서는 ‘그림시커’ 내분으로 사망한 ‘아젤리아 로트’로 인해 최고의 웨펀마스터 ‘솔도로스’가 ‘절망의 탑’을 나와 아라드로 향하게 된다. 최고레벨 확장은 이후 이야기부터 전개되며, 이 같은 혼란 속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맞서 더 강해질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 반경이 대대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신속하게 대륙 곳곳을 이동할 수 있는 이동 수단 ‘필라시아’가 추가되기도 했다. 필라시아는 100레벨 모험 중 획득하게 되는 비공정으로 모든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최고 레벨의 주요 콘텐츠들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는 것.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중 하나로는 ‘진각성’이 꼽힌다. ‘소드마스터’ ‘다크템플러’ ‘데몬슬레이어’ ‘베가본드’ 등 여귀검사 4개 캐릭터에 세 번째 각성 ‘진각성’을 공개하며 유저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각성은 일반적인 기술과는 차별화된 ‘각성기’를 비롯한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 성장에 대한 도전 목표로 삼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이 같은 캐릭터 성장 과정의 확대는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새롭게 유입되는 유저 역시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는 설날 연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서의 면모를 더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고레벨 확장과 함께 새 던전 ‘겐트 황궁’ ‘기억의 땅’ ‘바닥없는 갱도’ 고통의 지하실‘ ’검은 신전‘ 등이 공개됐다. 성장과 파밍 단계에 맞게 던전 난도를 선택할 수 있어 자율적으로 싱글 또는 파티 플레이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던전은 유니크·레전더리·에픽 등의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으며, 기본 아이템 획득률이 존재하지만, 매일 일정 횟수만큼 획득률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적용된다.

특히 ’고통의 지하실‘과 ’검은 신전‘은 기억의 당, 바닥없는 갱도의 그림시커를 저지한 뒤 접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보상으로 100레벨 에픽 장비와 95레벨 에픽 장비를 100레벨로 상향시킬 수 있는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본격적인 그림시커와의 대결이 펼쳐지는 최상위 던전 ’더 오큘러스: 부활의 성전‘도 공개됐다. 여러 층으로 구성된 하나의 거대 던전을 공략하며 유저 선택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가 변화돼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최상위 파밍 던전인 만큼 보다 높은 에픽 장비 획득률이 적용된다. ’100레벨 랜덤 에픽 항아리‘ 구매 재료, 업그레이드 재료를 제공하고 업적을 통해 에픽 한 부위를 얻을 수 있다.

’100레벨 무기 항아리‘를 획득할 수 있는 ’유폐의 나락‘을 비롯, 대량의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폭풍의 항로‘와 ’홍옥의 저주‘도 함께 오픈됐다.

이 같이 최고레벨 상향과 함께 아이템 측면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지며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등급 ‘신화’ 아이템이 공개됐다. 신화 등급은 특정 에픽 세트 아이템의 상위 단계라 할 수 있다. 단독으로도 강력한 효과를 지니면서 적합한 에픽 세트와 조합할 경우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한다. 캐릭터 당 최대 하나의 신화 장비만 착용 가능하다.

#아이템 수집 요소도 강화

신화 아이템은 에픽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에서 얻을 수 있으며 각 아이템마다 동일 부위 에픽 아이템의 옵션 외에도 무작위 수치의 신화 전용 옵션이 추가 적용된다.

캐릭터의 성장은 단순 경험치를 쌓고 레벨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장착하는 장비 및 아이템 등을 갖추는 과정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때문에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다양한 아이템들을 수집하는 것에도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또 교환 가능한 에픽 등급 아이템 ‘지혜의 산물’이 추가됐다는 것도 파격적이라는 평이다. 세트 옵션이 없는 단일 부위 아이템으로 성장 구간을 보조하는 역할과 에픽 세트를 맞추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위를 지원하는 역할로 설계됐다. 그동안 에픽 아이템이 교환불가해 스스로 획득해야만 했던 것과 달리 ’지혜의 산물‘은 교환이 가능함에 따라 아이템 세팅에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

기존 아이템의 강화·증폭·재련· 마법부여 등을 다른 아이템으로 이전하는 ‘새김’ 및 ‘계승’ 시스템의 도입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유저들이 노력을 기울여 만든 기존 아이템에 대한 가치를 보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서다.

이 외에도 모험단 시스템 확장, 아바타 마켓 오픈, 유저 인터페이스 개편 등 전방위 업데이트가 이뤄져 그 어느 때보다 즐길거리가 풍성한 시기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또 이 같은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이 상승하며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때문에 유저들이 새롭게 도전하거나 복귀하기에 적합한 분위기라는 평이다.

실제 업데이트 첫 주말 당시 이 작품의 PC방 점유율은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이용 시간도 101.4% 증가했다. 특히 휴면 복귀 유저가 4배 가까이 증가해 대규모 업데이트의 진가를 발휘했다는 것.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반응도 뜨거운 편이다. ‘진각성’ 업데이트 첫 날 전체 유저 중 절반에 달하는 유저가 ‘여귀검사’를 즐겼다.

또 업데이트 이후 첫 주말 간 최고레벨 달성 캐릭터가 약 50만 개에 달했다. 새 파밍 던전 플레이만 2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최고레벨 달성과 신규 파밍 콘텐츠에 대한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때문에 대목으로 여겨지는 설날 연휴 기간 이 작품에 대한 관심 역시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휴면에서 복귀하는 유저 및 새롭게 진입하는 유저들에 대한 혜택이 제공된다는 것도 상승세에 추진력을 더할 전망이다.

 

#12강 무기 등 혜택 풍성

넥슨은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12강 8재련 100레벨 무기’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목표로 새롭게 도전하며 이 작품을 즐겨볼만하다는 평이다.

게임 접속, 적정레벨 던전 완료 등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주화가 주어지며, ‘탐구력’이 상승한다. ‘탐구력’이 상승할 때마다 단계별로 보상이 지급되며, 획득한 ‘던파 탐구 주화’로 ‘12강 8재련 100레벨 무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12강 8재련 100레벨 무기’는 계승이 가능하며 기간제에서 무제한으로 변경이 가능해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을 위한 점핑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3월 5일까지 1레벨의 캐릭터도 단번에 95레벨로 레벨업이 가능한 ‘황금 성장 캡슐’을 지급하며 100레벨 유니크 및 레전더리 장비 재료를 지원한다.

또 빠른 육성을 돕는 무기와 장비를 지급하고, 최고레벨을 달성할 경우 ‘100레벨 7강화 레전더리 무기’ 선물한다. 추가로, 모든 캐릭터를 대상으로 100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1레벨 상승권’을 지급한다는 것도 여러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벤트 외에도 홈페이지 내 ‘100레벨 확장 종합 가이드’를 오픈하고,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진: 각성] 담당자가 질문을 받습니다’ 코너도 마련했다.

홈페이지 내 관련 게시판에서 ‘캐릭터 기획’ ‘도트’ ‘원화’ ‘모션&연출&이펙트’ 등 각 담당자들이 직접 유저들로부터 유입된 질문에 답변을 진행하며 유저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설날 연휴는 당장의 진각성 여귀검사를 즐길 수도 있지만, 그 이후의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기에도 적절한 시기다.

넥슨은 내달 6일 남격투가에 대한 진각성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때문에 미리 남격투가를 육성해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던전앤파이터'는 60여개 캐릭터가 구현됐다. 가장 먼저 업데이트가 완료된 여귀검사와 내달 예정된 남격투가 외에도 다수의 캐릭터들이 진각성을 기다리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즐겨보는 작품으로 설날 연휴 이후에도 꾸준히 몰입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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