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모드 챕터7 '집결' 공개...길드전 프리시즌 돌입

블루스톤소프트가 '소울아크' 1주년을 맞아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시즌2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스톤소프트는 오는 22일 모바일게임 ‘소울아크: 리부트’의 시즌2 리유니온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2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22일 오전 5시 30분까지 점검을 갖는다.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시즌2의 첫 챕터이자 모험모드 챕터 7에 해당하는 ‘집결’이 공개된다. 이를 통해 반고의 부활 이후 격변하는 삼대 세력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회사는 60레벨부터 착용 가능한 새 장착 장비 ‘장신구’도 선보인다. 장신구는 새 챕터의 ‘베리하드’ 난이도에서 등장하는 ‘모험 장신구 상자’를 비롯, 길드전 활약에 따라 획득할 수 있다.

길드 간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길드전’의 추가에도 관심이 높은 편이다. 길드전에서는 새 장착장비 장신구뿐만 아니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보상을 얻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성을 점령하는 동안 버프 효과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길드전에 대해 일정 기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프리시즌’을 진행한다. 길드전은 방어측이 먼저 파티를 배치하고, 그 뒤 공격 선포를 통해 전투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방어형 캐릭터 옥정진인이 추가된다. 옥정진인은 아군 전체 방어력 및 공격력 증가, 대신 맞기 효과, 보호막 부여 등의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권능’ 스킬을 통해 죽음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때 50% 생명력을 회복하는 ‘신록의 결의’를 효과를 부여할 수도 있다.

이 회사는 서비스 1주년뿐만 아니라 설날 기간과 맞물리는 것을 고려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6일까지 일일 퀘스트 및 우편을 통해 ‘고급 포장 상자’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부제를 ‘리부트’로 변경하며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0위권을 기록하는 등 회생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구랍 말께 다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를 이탈하는 등 힘이 빠지게 됐다는 것. 때문에 이번 1주년 및 설날 맞이 공세가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설날 대목을 맞아 모든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게 이어짐에 따라 실질적으로 이 회사의 행보가 관심을 끌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1주년 업데이트와 맞물려 이 작품을 원스토어를 통해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이 같은 유저 유입 확대 시도가 얼마나 큰 성과를 가져올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편 '소울아크'는 2D 그래픽의 수집형 RPG로 ‘라그나로크’ 원작자 이명진 작가의 웹툰 및 웹소설과 연계가 이뤄진 미디어믹스 전개 사례중 하나다. 고전 봉신연의 배경 및 등장인물을 차용해 현대 인터넷 시대로 재해석한 세계관을 비롯, 원화의 느낌을 살려낸 캐릭터 애니메이션 연출 등이 호평을 받았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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