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콘셉트와 콘텐츠 안내 … 꾸준한 업데이트로 접속자 상승 중

'배틀 브라더스' 게임 플레이 화면

해외 인디 게임 ‘배틀 브라더스’에서 최근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예고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턴제 RPG 장르인 이 게임은 2017년 3월 24일 약 2년간의 ‘앞서 해보기’ 후 스팀에 정식 발매됐다. 출시 후 독특한 시스템과 로그라이크 인기를 바탕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꾸준히 밸런스 패치, DLC 추가 등을 통해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예고된 DLC는 ‘타오르는 사막(Blazing Desert, 블레이징 데저트)’은 본편 세계관 남쪽의 불타는 사막과 울창한 정글이 포함됐다. 또 실제 역사 속 아라비아와 페르시아 문화적 요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독자적으로 형성된 남부 도시 국가를 배경으로 새로운 장비, 시스템,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후반부 종교적 갈등으로 인해 유저의 용병단이 겪을 위기도 추가된다. 유저가 이동할 수 있는 세계지도와 전술맵이 새롭게 구성되며 이국적인 콘셉트에 맞는 짐승에서 남부 군대까지 다양한 전투를 겪게 된다.

개발자는 공지에 이번 DLC가 지금까지 DLC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향후 자세한 개발 사항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DLC 출시는 2020년 2분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무료 DLC도 추가될 예정이다. 무료 DLC에는 게임 내 전반적인 개선과 수명 기능, 밸런스 등 플레이 편의 사항이 포함된다.

많은 유저는 이번 DLC 발표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스팀차트에 따르면 평균 동시 접속자가 최근 30일 간 150여 명 증가했으며 최대 접속자는 540여 명 늘어났다. 증가 수치는 17일 처음 안내 공지가 공개됐을 때부터 이뤄졌다. 인디 게임인 것을 고려하면 발매 3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플레이가 이뤄지는 것이 흔치 않은 만큼 유저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