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 카트 황제 문호준 출연...'LOL' 개인전 등 이색대결도

왼쪽부터 '페이커' 이상혁 선수, 문호준 선수.

'페이커' 이상혁과 카트 황제 문호준 두 선수가 KBS 2채널의 특집 토크쇼에 함께 등장한다.  

KBS한국방송은 20일 밤 11시 40분 특집 e스포츠 토크쇼 ‘더 드리머’를 KBS 2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더 드리머’는 KBS가 1020 시청자를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e스포츠 토크쇼’다. e스포츠 스타 선수와 함께 한국 e스포츠의 오늘과 앞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게임 대결도 펼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집 방송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문호준 선수가 출연한다. 전용준 캐스터 및 ‘LOL’ 1세대 프로게이머이자 해설자로 활약해 온 유튜버 ‘클템’ 이현우가 패널로 함께한다. ‘슈퍼주니어’ 소속의 아티스트 김희철과 박소현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상혁, 문호준 두 선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 선수로서의 다양한 활동 경험과 뒷이야기뿐만 아니라 20대 청년으로서 겪는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는 게 방송사 측의 설명이다. 또 두 선수의 ‘LOL’ 개인전 맞대결을 비롯, 김희철과 문호준 선수의 ‘카트라이더’ 대결 등 이색적인 장면들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난치병 투병 중인 학생과 이상혁 선수 간의 일대일 대결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투병 생활 동안 경기를 보면서 e스포츠 선수의 꿈을 키워온 학생이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고 KBS 측은 밝혔다.

한편 KBS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을 성공적으로 중계한 바 있다. 지난해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2019 LoL 케스파컵’의 주관방송사를 맡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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