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7위까지 변동 없이 고착화...요스타 신작 '명일방주' 9위

'메이플스토리'

1월 3주 온라인게임 순위는 선두를 차지한 ‘리그오브레전드’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면서 그 외 작품들의 격차가 좁혀지는 한주였다. 중하위권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순위가 뒤바뀌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한 주간(1월13~1월19일) 점유율이 전주 대비 약 2.4% 증한 47.4%로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새 시즌 돌입으로 탄력을 받은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위권에서는 이 같은 ‘LOL’의 점유율 확대로 인해 기존 순위권 경쟁작들의 영향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반면 ‘메이플스토리’는 새 캐릭터 아델 등의 업데이트 효과에 오름세를 보이며 4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중위권에서는 ‘몬스터헌터: 월드’가 확장팩 ‘아이스본’ 등장 이후 전주 대비 6계단 상승한 21위를 차지했다.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는 두 계단 하락한 29위로 약세를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위권에서는 ‘마비노기 영웅전’이 새 캐릭터 레서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전주 대비 7계단 상승한 34위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바람의 나라’는 두 계단 하락한 48위로 순위권 이탈 우려에 놓이게 됐다.

 

'명일방주'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구글 플레이와 그 외 마켓 간 양상이 큰 차이를 보이는 한주였다. 구글 플레이는 1위부터 7위까지 순위 변동 없는 고착화 현상을 보이긴 했으나 ‘명일방주’와 같은 신작이 막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균열의 조짐이 나타나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1·2위를 비롯해 ‘라이즈 오브 킹덤즈’ 및 ‘V4’까지 3·4위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경쟁 양상이 펼쳐졌다.

원스토어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중국산 게임 지원으로 지적을 받은 ‘기적의 검’ 역시 그대로 5위를 차지했다. 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이 6·7위로 전혀 변동 없는 한주가 됐다.

그러나 ‘피파온라인4M’이 8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요스타의 신작 ‘명일방주’가 9위로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새로운 바람이 불기도 했다. 앞서 급상승세를 보인 ‘샤이닝라이트’는 이 같은 기세에 밀려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10위로 밀려났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1위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리니지2M’이 2위로 밀려나며 선두권의 경쟁 양상이 달라지기도 했다.

원스토어에서도 ‘피파온라인4M’이 선두를 차지했다. 중국산 게임 지원 논란작 ‘기적의 검’이 앞서 2주 연속 1위를 지켜왔으나, 이 같은 기세에 밀려 2위로 밀려나게 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