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차례 업데이트 일정, 추가될 콘텐츠 공개 … 게임 최적화 관건

공개된 2020년 로드맵

2018년 8월 10일 본편이 출시된 후 꾸준히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온 캡콤의 온라인 액션 RPG ‘몬스터 헌터: 월드’의 2020년 PC판 로드맵이 최근 새롭게 공개됐다.

이 작품은 지난 10일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 ‘아이스본’을 출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로드맵은 2월 몬스터 및 지형 추가를 시작으로 5월 인기 부활 몬스터 예고까지 안내됐다. 6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질 전망이다.

안내된 로드맵은 ‘대형 타이틀 업데이트’ 총 4회로 나뉘어 설명됐다. 매월 1탄씩 선보이는 방식이다. 제1회 첫 업데이트가 시작되는 2월 콘텐츠는 신규 몬스터 ‘라잔’, 인도하는 땅 ‘용암 지대’ 추가, 마이하우스 관련 업데이트, 무기 디자인 콘테스트 관련 퀘스트 추가, 라쿤 시티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3월에 선보일 2회는 몬스터 ‘무페토-지바’와 ‘진오우거 아종’ 추가, 인도하는 땅 ‘빙설 지대’가 나타난다. 이후 4월엔 특수 개체 몬스터가 두 번에 걸쳐 추가될 예정이다. 또 별도의 ‘타이틀 업데이트’를 통해 콘솔판과 PC판 업데이트 일정이 동기화된다. 새로운 역전왕, 특정 몬스터 마스터 랭크 등장 등 추가 콘텐츠도 선보인다.

5월에는 인기 부활 몬스터가 예고됐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6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 밝혀졌다. 2019년 9월 도쿄 게임 쇼(TGS) 2019에서 공개된 로드맵 이후 갱신된 최신 정보인 만큼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로드맵 공개와 콘솔, PC 일정 동기화에 많은 유저가 환호하는 입장이다. 이전까지 PC판이 콘솔판보다 일정이 늦어 새로운 콘텐츠를 늦게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10일 출시된 DLC ‘아이스본’에서 CPU 비정상 사용율 등 최적화 문제가 발생하고 이 현상이 본편에도 영향을 받고 있어 원활한 게임 이용이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해당 현상에 대해선 캡콤이 공식 공지를 통해 수정을 예고했지만 아직 다수의 유저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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