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장(오른쪽)과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가 MOU 체결후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는 네이버와 PC방 전용 웨일 브라우저 활용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전용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한 안전한 PC방 보안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문협 회원 PC방에 한해 해당 브라우저를 보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윈도7’ 운영체제(OS)의 서비스 만료로 보안 업데이트 제공되지 않게 되면서 PC방 업계는 해킹 및 보안 위협이 커졌고 이를 방지할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는 게 인문협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달리 세이프 브라우징 기능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피싱 및 파밍 사이트 등의 불법 프로그램 설치 및 루킹(해킹) 등 윈도7의 감염 경로를 미리 차단한다는 것.

윈도7의 감염 경로를 미리 차단하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윈도7 사용 PC방 매장이라면 한곳도 예외없이 설치하여야 하며, 윈도10 역시도 보안에 완벽할수 있다고는 할수 없음을 유념해야 한다.

김병수 인문협회장은 “앞으로 회원 PC방 의견을 토대로 네이버와 공동으로 PC방 보안 환경에 적합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보급 일정은 추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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