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인지도 높아져… 무료 게임 배포 행보 이어간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에픽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올해에도 매주 무료 게임 배포 행보를 이어간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최근 자사 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 사이트를 통해 올해에도 매주 무료 게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난 2018년 12월 론칭이 이뤄졌고 지난해 4월부턴 국내 서비스도 시작됐다.

이 플랫폼은 스팀 등 기존 플랫폼에 비해 늦게 시장에 진입했으나 낮은 유통 수수료와 무료 게임 배포 등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어왔다는 평가다. 기존 다른 플랫폼의 경우 30% 가량의 수수료를 받고 있지만 이 플랫폼은 12% 수수료만 받고 더 많은 이익을 개발자에게 돌려준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올해에도 무료 게임 배포 행보를 이어간다.

여기에 매주 무료 게임을 배포하며 개발자와 일반 유저들의 관심을 높여왔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이 플랫폼의 이용자는 지난해 기준 1억명을 돌파했다. 이 중 한국 유저의 비율은 2.3% 정도다. 또 지난해에 무료로 제공된 게임은 73개며 총 2억건이 넘는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국내에서도 론칭 초반에 비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개선된 모습이다. 서비스 초반 독점작 정책 문제와 플랫폼 기능 등의 문제로 다수의 유저가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인 무료 게임 배포 등을 통해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 뿐만 아니라 이 플랫폼에선 할로윈, 블랙 프라이데이, 홀리데이 세일 등 특정 시일 등에 맞춰 일반 게임의 큰 가격 할인도 이뤄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후발주자인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낮은 수수료와 무료 게임 배포 등을 무기로 빠른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에도 무료 게임 배포 행보를 이어가는 만큼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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