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산업법 전면 개정 추진 할 것

축사 중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 시대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게임에 부정적 인식을 지우고 사회에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게임학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게임 문화와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게임은 2018년 64억 달러(한화 약 7조 4000억 원)에 이르는 수출 효과를 냈으며 전년보다 8.2%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무역 산업적 효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이어 올해 게임산업법의 전면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제도적 개선을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 전환과 산업 육성에 집중 하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10대 회장을 맡은 위정현 학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완수하지 못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길 바라고 연구자분들도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회는)풍성한 담론과 산업계의 유기적 협력을 조성했으며 정부 정책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격적인 출범식에 앞서 게임학회는 문화부와 외교부가 게임 업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 학문적 역량 강화, 사회적 공헌, 산업적 공헌, 정부와의 협력 및 정책에 대한 제시 등 올해 실시할 학회 활동에 관해 설명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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