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느조스의 환영’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새 동맹 종족 ‘불페라’와 ‘기계노움’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새 동맹 종족 생성에 대한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볼두나이와 메카곤의 평판을 쌓고 관련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새 동맹 종족을 레벨 20에서 110까지 올리면, 특별한 유산 방어구 형상변환 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특정 아이템에 ‘타락’ 수치를 추가하기도 했다. 타락은 강력한 효과를 부여하는 동시에 유저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양날의 검 같은 효과를 의도한 것이다.

유저는 검은 왕자 래시온의 도움을 받아 전설 망토 ‘아쉬즈라카마스 - 결의의 수의’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전설 망토는 사용 시 일정 시간 동안 ‘타락’ 효과로부터 면역이 되는 것 외에도 지속적으로 ‘타락’을 감소시켜 이로운 효과를 유지하되 해로운 효과를 억누를 수 있다.

울둠과 영원꽃 골짜기 지역에 대한 습격도 시작된다. 습격 지역에서 느조스의 하수인들을 물리치며 퀘스트를 완료하면 강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5명 구성의 인스턴스 던전 ‘공포의 환영’이 추가됐다.

블리자드는 오는 23일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 공격대의 일반 및 영웅 난이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30일부터는 신화 난이도를 개방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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