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플레이' 브랜드 론칭...'얼룩진 세계의 카테고리' 등 6개작 공세

'얼룩진 세계의 카테고리'

피어코퍼레이션(대표 이형진)이 라이트 노벨의 게임화 브랜드 ‘라이트 플레이’를 앞세워 텍스트 기반 게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올 상반기에만 6개 이상의 작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피어코퍼레이션은 ‘라이트 플레이’ 브랜드의 첫 작품으로 ‘얼룩진 세계의 카테고리: 나와 그녀들의 공생관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작품은 시나리오 작가 ‘다히미아기’와 원화 작가 ‘포솜(Posom)’이 참여했다. 23만자의 텍스트 분량으로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며 다양한 결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툴을 통한 제작 기간의 단축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작가 개개인의 특징이나 개성을 살린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라이트 플레이’ 브랜드는 라이트 노벨 출판물의 게임화를 지향하고 있다. 종이책의 감성을 살리면서 삽화 및 BGM 등 디지털 시대의 기술력을 결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미 6개 작품에 대한 각각의 시나리오 및 원화 작가와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자체 개발툴을 통한 생산성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신작 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피어코퍼레이션은 모바일게임 '쿠키요미' 등을 선보인 업체다. 앞서 판권(IP)를 활용한 작품 및 하이퍼 캐주얼 등에 주력해왔으나 이번 '라이트 플레이' 브랜드를 통해 텍스트 기반 게임화 시장에 도전에 나섰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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