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게이밍 선수들 모습

한국e스포츠협회는 14일 락헤드 플레이어즈가 ‘OZ 게이밍’으로 새출발한다고 발표했다.

VSG를 운영하던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12월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드권에 관심 있던 중국 투자자에게 시드권을 양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선수단 구성 및 팀 운영을 위탁받아 선수단을 구성했다. 하지만 중국 투자자의 갑작스러운 계약 파기로 인해 팀 운영이 불가한 상황이 됐다.

이후 선수단은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임시 숙소를, 나이스게임TV로부터 연습환경을 지원받아 ‘락헤드 플레이어즈’라는 팀명으로 재구성됐다. 이후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예선 및 승강전과 2019 LoL 케스파 컵 울산 본선에 출전했다.

VSG와 락헤드 플레이어즈 선수단은 계약 이행과 관련한 협의에 진통을 겪었으나 협회의 중재를 통해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의 시드권을 OZ 게이밍에 매각하기로 했다. OZ 게이밍은 락헤드 플레이어즈 팀의 감독, 코치,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해 LoL 팀 창단을 결정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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