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2시 30분 트레일러 공개 … 정식 발매는 3월

베데스다 SNS에 공개된 트레일러 예고

베데스다는 공식 SNS를 통해 둠 시리즈의 최신작 ‘둠 이터널’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15일 오전 2시 30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전 1시부턴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6월 국제 게임 행사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3)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후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11월 22일 출시 예정됐으나 게임성 보완을 이유로 올해 3월 20일로 연기됐다.

E3에서 첫 공개 당시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2016년 둠 리부트 출시 이후 이렇다 할 후속작 소식이 없었기에 오랜 기다림 끝에 나타난 신작에 환호한 것이다. 한글 자막 및 인터페이스 지원 소식에 국내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글화가 이뤄진다면 둠 시리즈 최초의 한글 지원 작품이 된다.

이후 2019 E3 행사장에선 추가 트레일러 영상과 인터뷰를 통해 개발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뷰에선 둠 시리즈 특유의 빠르고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인공 ‘둠가이’가 누군가에 대한 단서가 계속 나오고 ‘둠 슬레이어’ 별명의 경위와 이유에 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와 시연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여리 이동 기술과 환경 상호작용을 통해 좀 더 역동적인 액션 플레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양한 부위파괴 시스템을 통해 타격감이 향상됐고 악마의 약점을 찾아 공략할 수 있다.

게임 플랫폼은 PC 외에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악마를 사냥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고전 액션 FPS 게임 ‘둠’ 시리즈가 어떤 발전을 이뤄낼지 많은 팬이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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