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와 공동개발 전략 RPG...여성화된 삼국지 무장들 '반전매력'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모바일게임 '삼국지난무' 프리미엄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 점검에 나선다.

이 작품은 앞서 일본에서 출시된 디펜스 RPG '삼국지난무' 판권(IP)를 기반으로 한빛소프트와 스퀘어에닉스가 공동 개발 중인 신작이다. 실시간 부대 전투가 특징인 전략 RPG 장르를 지향한다.

이번 신작은 전작의 2D 그래픽을 탈피, 감성을 자극하는 수려한 애니메이션 연출을 선보이려고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유비, 관우, 장비, 여포 등의 무장들이 여성화된 모습으로 등장하는 팬터지 삼국지의 반전 매력을 제공한다.

이 작품은 유저가 ‘삼국지연의’ 저자인 나관중의 부름으로, 범작이 될 위기에 놓인 이야기에 뛰어들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치며 걸작이 되도록 하는 임무를 부여받는다는 내용이다.

프롤로그가 끝나면, 바로 전장에서 함께 할 다양한 병과의 무장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무장은 게임에서 획득 가능한 최고 등급인 SR 등급의 무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원하는 무장을 선택하면 해당 무장을 포함한 10연속 소환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선택한 무장 이외에도 나머지 9번의 소환에서 SR 등급을 추가 획득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전투는 3 X 3 배치판에 최대 5개 무장들을 배치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무장 및 병과에 따라 최적의 위치가 있어 해당 조합이 맞아떨어지면 배치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배치 버프 효과를 통해 무장의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다.

전투는 무장들이 부대를 이끌고 싸우는 대규모 시뮬레이션 형태로 진행된다. 전장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스킬을 사용하거나 전술 지휘를 통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유저는 전술 지휘를 통해 어떤 무장을 공격할 것인지, 어디로 후퇴할 것인지 등의 이동을 좌우할 수 있다. 또 무장들 간의 상성, 현재 무장이 처한 상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때문에 어떤 전략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핵심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전투는 스킬 발동 및 방어, 회피 등에서 애니메이션 연출 컷인이 삽입됐다. 화려한 연출을 더해 실시간 부대 전투의 짜릿한 손맛을 전하려고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작품은 대규모 커뮤니티 요소인 '연합'도 마련됐다. 연합에 가입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경쟁 콘텐츠 '난무전'에 참여할 수 있다.

난무전은 3개의 연합이 각각 경쟁하는 영토 점령 전투다. 실시간으로 대결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장의 판도가 빠르게 변화한다.

점령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연합장과 연합원들은 상대 연합의 전략을 간파하고 전장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 

난무전 리그의 상위 연합이 되면 시즌제로 진행되는 글로벌 대전 콘텐츠 '천하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천하전은 한국, 일본, 대만 3개 국가 상위 연합들이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걸고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것으로, 향후 이 작품의 코어 콘텐츠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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