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가가 ‘데이터 3법’ 통과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27%(5700원) 상승한 7만 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큰 낙폭 없이 오름세를 이어가며 오후 2시 50분께 7만 5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에 대한 ‘데이터 3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수혜주로 꼽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주체 주도 하에 개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공공·금융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NHN의 자회사 페이코가 관련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도 탄력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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