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타락한 최후의 고대신 ‘느조스’ 등장 예고
WoW, 타락한 최후의 고대신 ‘느조스’ 등장 예고
  • 신태웅 기자
  • 승인 2020.0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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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해지코스타스 게임 디렉터 "‘워크래프트 세계관’ 발전시켜 나갈 것"
이언 해지코스타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게임 디렉터(왼쪽)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온라인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격전의 아제로스’에 새로운 콘텐츠 ‘느조스의 환영’ 업데이트에 앞서 개발자 화상 인터뷰가 이뤄졌다. 이언 해지코스타스 게임 디렉터는 타락 콘셉트와 세계관에 관해 설명했다.

느조스는 워크래프트 세계 내 고대 아제로스를 지배했던 4명의 고대 신 중 하나다. 현재까지 크툰, 요그사론, 이샤라즈가 모두 유저들 손에 의해 퇴치된 만큼 이번 업데이트는 마지막 고대 신 레이드가 될 예정이다.

또 타락수치 추가로 기존 ‘벼림’ 대신 새로운 콘텐츠가 나타난다. 단계에 따라 추가되는 해로운 효과나 수치에 따라붙는 이로운 효과를 통해 유저는 타락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이는 타락 수치가 붙은 아이템 또는 저항 아이템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이번 개발자 화상 인터뷰를 통해 느조스 환영 관련 정보와 앞으로의 개발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타락 수치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됐다.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전쟁벼림, 티탄벼림과 같은 콘셉트로 이번 콘텐츠와 잘 어울리게 설계했다. 느조스의 환영 콘텐츠에만 적용될 것”이라며 “특정 타락 수치를 정하고 개발하진 않았다. 전설 아이템이나 정수 등으로 타락수치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어 개인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본인이 결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저 성향에 따라 다양성을 부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전설 아이템이 등장했는데 이를 얻기 쉽게 해줄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예정된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설 아이템을 얻기 위해선 이뤄지는 긴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므로 이를 간단한 이벤트로 공유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나이알로사’ 레이드의 경우 도시가 하나의 레이드로 소모되는 것이 아쉽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공허의 존재하는 고대 신들이 비중이 크다 보니 먼 미래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지금 당장 (어둠 땅 등에 별도로 추가될) 계획은 없다. 나이알로사를 던전이 아닌 외부 퀘스트 지역으로 디자인할 계획도 있었다. 하지만 도시 내 아군 NPC를 만들거나 상시 접근 가능하도록 구성하기 어려워 레이드 던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느조스 이후 스토리에 대한 질문도 이뤄졌다. 이언 디렉터는 “고대 신은 모두 퇴장하지만 공허의 존재가 고대 신을 타락시켰듯 충분히 악당으로 나올만한 존재들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존재한다”며 앞으로 스토리 추가를 통해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게임 내 로그나 에드온 관련 유저 간 갈등 및 찬반 의견에 대한 답변도 있었다. 이러한 에드온들은 게임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다만 이 기능으로 난이도가 낮아져 게임 콘텐츠 소모가 빨라지는 등 단점이 지적된 바 있다.

디렉터는 이에 대해 “사람들은 게임을 하면서 항상 어떤 부분에서 잘하고 못했는가를 확인해왔다. 내부적으로도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플레이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제재 계획은 없고 제재한다 해도 그 방법이 모호하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와 인터넷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예전 15년 전에는 레이드 던전들이 어려웠는데 지금 클래식 버전에선 쉽게 공략했듯이 정보 공유가 빠르게 이뤄지다 보니 가능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레이드가 쉬워졌다고 말하는데 지금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 최고 수준의 공격대가 아니면 많은 길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이드의 난이도가 쉽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느조스의 환영은 1월 1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후 일정에 따라 일반, 영웅 난이도와 신화 난이도 공격대가 개방된다. 레이드와 타락 수치 시스템 외에 직업 밸런스, 경매장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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